안녕하세요. 모바일인덱스입니다.
2024년, 거대한 자본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C-커머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하며 K-커머스와 치열한 경쟁을 펼쳤습니다.
지난 1년간, C-커머스의 등장이 K-커머스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모바일인덱스 INSIGHT로 알아보았습니다.
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, 알리익스프레스(click!)와 테무는 국내에서 총 2,462만 건의 신규 설치 수를 기록하며 주목받았습니다. 이는 대한민국 인구의 절반 이상이 C-커머스 앱을 설치한 셈입니다.
C-커머스의 폭발적인 설치 수와는 달리, 월간 이용자 수는 신규 설치 수에 크게 못 미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
특히 테무의 경우, 2024년 누적 신규 설치 수는 1,804만 건에 달했지만, 11월 기준 월간 이용자 수는 582만 명으로 신규 설치자 대비 실제 이용률이 약 32%에 그쳤습니다. 또, 사용자 이탈률이 매월 37~50%에 달하는 높은 수준으로 많은 사용자가 앱 설치 이후 꾸준히 사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줍니다.
2024년 초(1월)와 비교했을 때 C-커머스의 점유율은 1.64%에서 4.07%로 2배 이상 증가했지만, 이와 같은 상승세도 K-커머스의 견고한 시장 지위를 흔들기에는 아직 역부족입니다.
이는 쿠팡과 같은 주요 K-커머스 플랫폼이 지속적으로 월간 사용자 수와 결제 금액을 확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.
쿠팡의 경우, 2024년 11월 기준 월간 사용자 수 3,160만 명, 월간 결제 금액 3.14조 원을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갱신했습니다.
C-커머스의 성장은 주목할 만하지만, K-커머스의 시장 지배력을 단기간 내에 위협하기에는 여전히 시간이 필요해 보입니다.
지금까지 2024년 C-커머스의 성장과 그에 따른 K-커머스 시장에 미친 영향을 모바일인덱스 데이터를 통해 알아봤습니다.
다른 앱과 업종에 대한 분석이 궁금하시다면, 모바일인덱스 INSIGHT에서 확인해 보세요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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